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24기 소감

평화의집 2008. 8. 3. 19:23
* 참가기수 - 24기


* 참가기간 - 2008.7. 31 (목)~ 8. 01 (금)


* 참가학교 - 명진중, 대천리중, 명륜중, 성도고, 대천리중, 금명여고, 부산진여상


* 소 감 문


① 처음에 평화의집에 왔을 때는 많이 떨렸다. 조금 무섭기도 했고 나의 말이나 행동이 장애인 분들께 상처를 주면 어떡하나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첫날 장애인체험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휠체어를 타면 편할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팔도 무척이나 아프고 방향 바꾸기도 많이 힘들었다. 아무리 휠체어가 있다고 해도 혼자서는 절대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것 같았다. 그리고 눈가리개를 쓰고 흰지팡이를 사용할 떄는 옆에 친구가 있었지만 너무 무섭고 답답했다. 실내에서 눈가리개를 쓰고 돈 구분하기 게임(시각장애체험)을 했는데 시각 장애인들이 겪을 불편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밖에 위험을 무릅쓰고 나가도 목마를 때 물 한 잔 제대로 사기 힘들다니!!! 말을 사용하지 않고 의사소통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이튿날 장애인분들과 계곡에 놀러갔는데 휴양지에 와서도 자유롭게 놀 수 없고 움직이기가 불편한데 너무 안타까웠다. 이제 조금 친해졌는데 헤어져서 아쉽고 다음에도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② 처음엔 봉사시간을 목적으로 찾아왔었다. 첫째날에 체험을 할 때 휠체어를 끌 때는 쉽지만 타고 혼자서 갈 때는 팔이 무척 아프며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았고, 흰지팡이를 쓸 때에는 불안감과 더불어 앞이 안 보인다는 것은 엄청 고통스럽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둘째날 오늘은 어디를 가려할 때도 장애인들 혼자서는 조금 불편하고, 약간의 겁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았다. 또 말이 제대로 안 될 때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동행자가 다르게 알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③ 첫째날에는 장애인이 사용하는 휠체어, 흰지팡이 사용법을 알았고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게 생활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및 언어장애인체험도 그 장애인이 어떻게 사는지 이해가 되었다.

둘째날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언양에 있는 계곡에 갔다. 장애인들과도 놀아주고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것 같다. 이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었다.

그리고 매년 오겠습니다.


④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 그러므로 모두 다 같은 이익을 제공받아야 한다. 그것은 장애인한테도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이런 것이 현저히 부족하다.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이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만 행동으로 잘 표현하기 힘들 뿐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관련 시설이 많이 모자라다. 사회적 편견도 있지만 무엇보다 실천이 부족하다. 국가에서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만들어 여러 사람들이 다 함께 장애인들과 행동해보고 선입견을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⑤ 첫날 여기에 왔을 때는 그냥 적당히 시간을 채우고 가자였다. 하지만 체험활동을 하며(시각, 지체 장애체험 등등) 장애우들이 겪는 어려움을 몸소 알게 되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정말 절망적일 것이다.

이 체험을 계기로 건강한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다시금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하게 했다.

이튿날은 언양에 있는 계곡에 ‘물고기자리’방 장애우 분들과 함께 놀러갔다.

각자 짝을 지어 버스에 타고 계곡에서 놀았다. 같이 물장구도 치고 고기도 잡으며 정말 시원하게 보낸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엔 나도 그 분들을 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말이다.

하지만 막상 함께 놀고 지내고 보니 정말 편했다. 친구 같았다.

이제 막 서로 정이 든 것 같은데 헤어지려니 아쉽다. 우리가 가면 슬퍼해줄까? 우리가 있어 그나마 도움이 됐을는지 모르겠다. 아직 덜 도와드린 것 같고 한 것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여기 와서 봉사를 해야겠다. 모두와 친해지고 싶다.


⑥ 첫날에는 장애관련 이론교육을 받았다. 흰지팡이, 휠체어로 장애체험을 했다.

예전에 학교에서 여러 번 해 보았지만, 이번에는 직접 도로가로 나가서 체험하니 느낌이 색다르고 더욱 실제감이 있었다. 특히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로 길을 갈 때 친구가 옆에 있어도 너무 너무 불안했고, 무서웠다. 나의 의지대로 곧게 가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고 말이다. 휠체어도 경사를 오를 때 진---짜 무서웠다.

그다음 돈을 눈을 감고 찾아내어 보기도 했는데 장난아니게 힘들었다. 그래도 지폐는 크기로 구별할 수 있었지만, 동전은 10원짜리와 1000원짜리 둘 다 구분하기 힘들었다.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장애체험학교로 6행시를 지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신했던 것 같다.

두 번째 날에는 계곡을 갔다. 여러 장애인 언니들과 모두 신나게 놀았다. 물도 그다지 깊지도 않고 적당했다. 언니들이랑 맛난 김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느낀 게 많다. 나를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봉사시간을 떠나서 장애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고 알게 되었다.


⑦ 장애체험을 했을 때 특히 흰지팡이를 썼을 때는 앞이 안 보이니까 앞을 보고 싶고 답답하였다. 그리고 휠체어는 방향조절하는 게 힘들고 팔도 아팠지만 참을 만했다. 장애인과 함께 노는 것은 재미있었는데, 처음이라 조금 힘들었었다.

이곳에 있는 선생님들은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두 번째날은 계곡에 갔었는데 도와드리면서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계곡에서 잠자리도 잡고 물고기도 잡았다. 함께 물장난 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장애인에 대한 상식도 달라졌다. 많은 분들을 도와주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같이 밥도 먹고 같이 놀고 같이 다니다 보니 처음에 느꼈던 이상한 것들이 없어진 것 같았다. 계곡에서 돌아와서는 샤워를 끝낸 분들의 옷을 입혀 드렸는데 혼자 옷을 입으니까 왠지 안타까웠다.

⑧ 장애체험활동을 하고 많은 것을 느꼈다. 장애인들에게 지나친 친절은 그 분들이 불쾌함을 느낄실 수 있다고 배웠다. 난 무조건 친절하게만 대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곳 선생님들은 정말 친절하신 분들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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