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기간 : 2009. 9. 12~ 9. 13
♡ 참여학교 : 금곡고등학교, 화명고등학교
♡ 소 감 문
● 처음 방문했을 때 생김새도 이상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겁이 났지만, 지체장애(휠체어)체험과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난 후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시는지 느끼게 되어 조금의 고통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저녁을 먹을 때에도 혼자 스스로 밥을 드시는 한 분을 보고 ‘우와... 혼자서도 잘 드시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돈의 액수를 알아맞히는 게임을 할 때 얼마나 답답했던지 숨이 막혔다. 또 단어맞추기시간(언어장애체험)에는 온갖 몸짓손짓 다해가며 설명을 해 봐도 내가 원하는 답변이 안 나올 때는 한숨만 나왔다.
둘쨋날 장애인분들과 놀러갔을 때 창밖을 바라보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해보이고 귀여우셨다. 떡방아를 찧을 때에도 쿵!쿵! 잘 찧으시는 모습이 눈에 생생하게 반복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은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별 다를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란 걸 알았고 다음에 장애인을 만나더라도 친근감있게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장애인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교육을 접촉할 기회가 없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첫째날 장애인이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다는 아니지만 일부 느껴보고, 도구(보장구)사용법, (장애인 및 자원봉사에 대한)이해 등을 배웠다. 10m도 못가 팔이 저려오는 휠체어, 10m도 못가 어딘가에 부딪치는 시각장애체험... 정말 말로 할 수 없었다. 눈이 보이고 다리가 움직이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 근데 그 분들은 평생을 장애를 가지고 사신다는 것에 대해 왠지 마음이 찡해졌다. 그리고 오늘 장애인분들과 나들이를 갔는데, 나의 손을 꽉 잡아주시는 파트너의 손길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선뜻 말을 걸어주시고 작은 거 하나에도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분들은 당신보다 깨끗하고 적극적이고 작은 거 하나에도 웃을 줄 안다고... 이번 기회에 낯설었던 장애인 분들과 함께 해, 길거리에서 문제가 있는 장애인분들을 만나더라도 선뜻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좋으신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 기분이 좋다.
● 처음 평화의집에 봉사하기 위해 왔었을 땐 장애인들과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불안했다. 첫날부터 장애인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들이 직접 체험해보며 장애인들의 힘든 점과 고통스러운 점을 알게 되었고 장애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고작 몸이 조금 불편하기만 할 뿐인데도 일반인들의 눈에 띄어 비정상인으로 보게 되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장애인들과 더불어서 생활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것은 문제되는 일이 없었다. 나 역시 처음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조금 있었지만 오늘 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하고 얘기도 나누고 하니 편견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틀동안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
●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장애인분들께 실수하지 않을까?’ 많이 고민했다. 내가 생각한 장애인은 소극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너무 친절하고 활발했다. 아이같이 순수하고 재밌는 분이셨고 귀여운 분이셨고 따뜻한 분이셨다. 정말 장애인에 대해 약간의 편견은 버릴 수 있었다. 또 다른 것에 대해 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다른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진다면 이제는 말 할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좋은 체험이었다.
● 처음 장애인들을 봤을 땐 때릴 것 같아서 무서웠지만 체험을 하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오히려 비장애인들보다 활발하고 더 재미있는 분들이 많았다. 여기서 1박을 하지 못한 게 나는 참 아쉽다. 내년에 기회가 있다면 그 사람들과 또 하고 싶다. 2박 3일로.
● 처음에는 솔직히 ‘장애’라는 그 단어에 조금의 편견이 있었긴 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고 오늘 직접 짝을 정해서 체험학습(장애인 사회적응프로그램)도 하고 오니, 그런 편견이 0.1%도 없어졌다. 웃음도 많으시고 재미있는 분도 계시고 즐거웠다. 또한 다녀와서 돗자리와 아이스박스를 씻으면서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다시 한 번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내가 여태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이 있었던 경험이 아니었나싶다.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 반드시! 황소자리방 장애인가족분들 정말 즐거웠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반드시 꼭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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