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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장애체험학교 소감문입니다.

평화의집 2006. 6. 16. 13:03
 

평화 14기 장애체험학교 소감문(2006년 6월10~6월 11일)


1. 장애체험을 해 보기 전에는 장애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몰랐다. 뉴스에서 신문에서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부실하다고 하는 것은 수도 없이 들어 봤었지만 실제로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보도 블럭은 울퉁불퉁하게 깔려 있고 길은 급경사에 도저히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은 지나다니질 못하는 구조였다. 실제로 휠체어를 타 봤는데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단 몇 미터만 갔을 뿐인데 팔에 근육이 생기는 줄 알았다. 시각 장애인 체험도 마찬가지였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이런 체험활동을 많이 해 본 사람이 복지부장관이 되야지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수준이 선진국의 반이라도 따라가지......


2. 중학교 시절에 봉사 점수 때문에 병원 같은 곳에 가서 별일 하지도 않고 시간을 받았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 진심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이 곳을 오기로 결심 했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와서 그런지 봉사 활동은 결코 쉽지 않았다. 평소 하지 않던 청소도 깨끗이 하고 짐도 열심히 나르고, 장애인들도 보살펴 드렸다. 항상 이론만으로 “장애인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이런 말들을 들어 왔었는데 실제로 지내보니  나와 같이 생각도 하시고 행동 하셨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은 걸레질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신 분이다. 이제부터 자주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야겠다. 모든 선생님들이 고생하시는 것 같았다. 늘 수고하시고 감사합니다.


3. 개인적으로 무사히 끝나서 좋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봉사를 해서 뿌듯하다. 처음 왔을 때는 무척 긴장되고 떨렸는데, 이론교육을 받고, 직접 체험활동을 할 때는 긴장감도 사라지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박 2일간의 봉사 활동을 통해 장애에 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평소에 길에서 장애인을 봤을 때는 일부러 길을 돌아가거나 도망을 치곤했는데 2일 동안 함께 생활하고 나자 장애인들도 우리랑 다르게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언어장애 체험을 할 때 별을 벌리라 잘못 읽어 고생을 했고 휠체어로 길에 돌아다닐 때는 평소에 우리가 무시하는 자그마한 턱에도 걸려 넘어질 뻔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고충과 함께 연민도 느꼈다. 기획가 된다면 꼭 1번 더 하고 싶다.


4. 금같은 시간을 내서라도 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장애인들에게 불쌍하고 보살 펴 줘야하는 사람처럼 대하지 않고 우리처럼 자립 할 수 있고, 다만 도움을 약가 필요로 하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 같았다.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아무리 내가 반 억지로 봉사를 하러 왔지만 이렇게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다니.... 나도 참 뿌듯하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와 보고 싶다.


5.내가 정에 했던 봉사활동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장애인과 생활하고 보조를 하니 힘도 들고 하기 싫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틀간 해보니 적응도 되었고 힘든 만큼 보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전에는 장애인을 만나면 쳐다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했었는데 이틀간 지내다 보니 그러한 생각을 탈피하고 좋은 생각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6. 처음에 올 때는 약간 무서웠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장애인을 도와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괴로움(길이 울퉁불퉁하다. 사람들의 눈초리가 이상하다)을 알게 되었고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생각하고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무서워하고 기피하고 피하는 것보단 먼저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7.처음 장애체험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봉사 점수를 받기 위해서 체험 학교를 왔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여길 들어 왔을 때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이 같았습니다. 여기서 하룻밤 자게 되고 또한 교육도 받게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었습니다. 장애인들과 놀면서 장애인들도 우리들이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여기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이런 계기로써 장애인들에게 점점 다가 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 토요일 오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평화의 집으로 오기전은 아주 설레고 긴장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평화의 집에 왔을 때 내가 생각했던 만큼 시설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장애체험활동을 할 때 장애인들이 이렇게 큰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점차 내가 장애인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애체험활동을 하고 다음날 장애인 식구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진주에 가게 되었다. 장애인들과 소풍을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지만 안전하고 재밌게 소풍을 다녀왔다. 하지만 걷기가 불편하신 사람들은 버스 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 만큼 아직 우리나라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제공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앞으로 생활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도움과 사랑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9.장애인 시설에 처음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될지 망설였고, 처음 와 본 곳이라 조금 어리둥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처음 왔을 때의 생각과는 달리 장애인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그렇게 큰 무리가 되지 않았다. 2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장애인에 대해 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불쾌하면 그 감정을 들어내는 똑같은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 기회가 또 생기면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


10.이번 평화의 집 말고 애리원이란 곳에 가서 장애체험을 해 봤지만 애리원보다 평화의 집이 더욱 편하고 그리고 장애체험 할 때 지팡이로 걸을 땐 눈이 보이지 않아서 힘들어 할 그런 장애인들이 너무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 하셨으면 한다. 나는 휠체어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나와 다른 한 사람이 도와주어도 너무 힘들었고 친구가 갑자기 힘들다면서 손을 놓았을 땐 뒤로 굴러 갈까봐 너무 겁이 났었다. 그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그것을 도와주는 분도 너무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기회로 장애인과 조금 친해진 느낌도 들고, 장애인들 불편함에 대해서도 더 잘 안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이번에 평화의 집에서 너무 편하고 즐겁게 봉사를 하고 가서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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