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 23기 소감 (두번째)
참여기간 : 2006년 7월 31일(월) ~ 8월 01일(화)
참여학교 : 대청중학교, 내성중학교
★ 처음 이 곳에 와서 솔직히 좀 기분이 이상한 점도 있었고 좀 꺼려지는 점도 있었다. 그런데 강당에서 장애체험을 해 보았을 때, 나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직접 밖으로 나가서 시각장애인이 되어보고 지체장애인이 되었을 때 잠시 동안인데도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되었고 몸이 쑤셨다. 강당에서 언어장애, 시각장애, 사랑의 레이스 등의 체험을 하면서 한 가지 기능이 불편해서 힘든 점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되었다. 휠체어와 흰지팡이 사용방법도 알게 되어 혹시 어디에서 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둘째날엔 평화의집 물병자리 언니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보았는데 처음엔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대천천에 가서 같이 활동을 해 보면서 항상 웃고 이야기도 하고 하는 모습에서 ‘저 분들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곳에서 장애인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체험도 해 보고 해서 얻은 것이 너무 많았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와 보고 싶고 앞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많은 사람들이 고쳤으면 한다.
★ 장애체험학교에 오지 않았을 때 장애인을 병신 또는 장애자라고 하였는데, 장애체험을 오고 나서 체험을 하니까 힘이 들고 다치고 하였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장애인이 대단하였다. 휠체어를 체험할 때 휠을 돌리면 손바닥이 까져서 아팠고 눈을 가리고 길을 갈 때는 부딪치고 계단에 걸릴 뻔 했다.
게임을 할 때는 재미있었고 힘든 것도 있었다. 제일 힘들었던 게임은 엎어서 눈을 가리고 업힌 사람은 말로만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 나는 페트병을 많이 찼다. 기장실버홈보다 더 불쌍한 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장애인 누나들은 매일매일 웃기 때문이었다. 나도 매일 웃어야겠다. ㅋㅋ ㅋ ^O^ 그리고 자주자주 봉사를 할 것이다.
★ 이 곳에 와서 장애인들과 친절한 선생님들을 만나서 즐거웠다.
첫날에는 선생님들과 만나서 장애체험을 했는데 휠체어가 얼마나 불편하고 타기 힘든 것인지 알게 되었고 또 시각장애체험에서 눈앞이 깜깜해지니 볼 수 없어서 지팡이에 의존해야 했는데 그것도 꽤 어려웠고 정말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갑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날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을 했다.
둘째날에는 드디어 장애인 누나들과 같이 물놀이를 갔는데 누나들이 좋아해 기분이 좋았고 우리도 역시 재밌었다. 마지막쯤 우리는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는데 장애인누나에게 보여주니 좋아했다. 이 곳에 지내면서 장애인들도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다시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해 보고 싶다.
★ 평소엔 장애인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마주칠 기회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평화의집에 온 후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도 많이 마주쳤지만, 평화의집 1, 2층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장애인이었다.
이 곳에 오기 전까진 장애인들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 했는데, 이 곳의 어떤 장애인들은 아는 게 제법 있기도 했다. 처음으로 장애인들과 이야기를 하려 하는데 말이 전혀 안 통하여 참 답답했다. 그러나 대천천에 가면서부터 조금씩 이야기가 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천천에 가서 깨달을 것은 4~5살 어린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떤 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었다.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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