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32기 소감문

평화의집 2007. 10. 8. 14:55

○ 참여기수 : 장애체험학교 32기

 

○ 참여기간 : 2007. 10. 06 토 ~ 10.07 일

 

○ 소 감 문

 

처음에는 우리반끼리 봉사활동을 나가자고 해서 반장이 전화하고

구체적인 날짜, 시간등을 잡아서 다 같이 왔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었는데 장애인체험을 처음에 하면서 장애인들의 불편을 느꼈다

이론을 통해 장애인의 현재 입지와 현황등을 알수 있었고, 비디오에서는 미국의

장애인 복지제도를 알 수 있었다. 실기에는 휠체어와 시각장애인 체험, 눈가리고

돈세기, 단어퀴즈, 4.6행시 등으로 장애인들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부산해양자연사 박물관을 가서는 한명과 짝을 이루어 한바퀴 구경을 하고

화장실과 식사보조등을 하였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었는데

피곤하였다. 그래도 힘들긴 하지만 뭐가를 남에게 배푼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처음 장애체험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매우 낯설고 조금 불편했다.

솔직히 장애이론 교육을 할 때 그냥 졸린 정도가 아니라 눈이 무거워서 깨고 싶어도

졸린 상태여서 다른 교육은 그다지 잘 보지 못했다.하지만 그 뒤 곧바로 지체,시각장애

체험을 하면서 장애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장애우들에 대한 무언가의 충동을 느꼈다. 별로 힘들지 않을 줄 알던 휠체어 끌기가 그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는데

실제로 해보니 엄청 힘들어서 오르막길에서 보조자가 없다면 올라가지 못할 것 같았다. 또, 시각장애체험을 할 경우 앞에 있는 가로수와 부딪힐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오싹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오늘 해양자연사 박물관에 갔을때 휠체어에

타신 분을 보조햇는데 팔 근육이 장난이 아닌 것을 알았다. 아마도 휠체어 생활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제는 또 눈가리고 돈 찾기,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어 맞추기, 그리고 지화를 배웠는데 돈 세기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고

특히 단어퀴즈는 엄청나게 힘들었다. 오늘 해양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대체로 몸을

잘 가눌수 없는 분들을 데리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다.

이렇게 장애체험활동을 하면서 장애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가졌고, 장애기구의

사용 용도와 사용법을 훨씬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장애체험활동을 도와주신 분들께 많은 존경을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해야겠다.

 

처음 여기 온 것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장애인들을 돕는

것에서 특별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같은 반 학부모님들의 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조금 걱정도 되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첫날은 장애에 관한 이론 교육과

장애체험만 했다. 눈을 가리거나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불안하고 힘든 일이었다. 주변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눈가리고 돈 찾기, 스피드퀴즈도 했다.

오늘은 직접 장애인을 데리고 해양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에는 많이 가보아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장애인들은 좋아하는 것 같았다. 휠체어를 이끌고 가니

보통 경우에 비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고 힘들었다. 특히 점심을 먹으러 공원으로

가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힘들었지만 자립하려는 장애인들을 도우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초등학교 때 부터 봉사활동이라 하면 시간만 조금 때우다 오면 시간도 몇배로

증폭되서 받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그 짧은 시간에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과 직접 대면해 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대부분 관공서에서 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나도 비록 긴 시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잠깐이나마

이 평화의 집에서 보낸 시간은 나에게 어떤 강한 느낌을 준 것 같다. 처음 내가

예약할 때, 시험기간때 밖에 예약이 안되는 바람에 사실은 좀 오기 싫었다.

하지만 장애체험활동을 하고 여기 계신 분들과 같이 해양 자연사 박물관을

갔다오는 동안 내 인식이 변한 것 같다.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거의

괜찮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내 짝꿍은 이순섭형 이었는데 박물관 가면서

버스안에서 쿵쿵따르 하자고 하셨다. 당연히 내가 이길줄 알았는데 내가 5판을 모두

져버렸다.... 이렇게 장애우들은 약간만 도와주면 잘 사실수 있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작은 일손 이라도 기회가 되면 도와드리고 싶고, 모두가 실천하여 4800만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