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간 - 08.05.31~08.06.01
참가학교 - 화명고등학교, 동의대학교, 고신대학교
(6)
처음에는 무턱대고 봉사활동의 문을 두드렸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된 봉사활동의 첫 걸음.
지적 장애라는 것에 대해 생소했던 나로서는 모든 게 낯설고 생소하게 다가왔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고 일반 사람들과 같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렇게 장애체험활동이라는 명목으로 1박 2일을 보내면서 처음 봉사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나의 모습과는 조금이나마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좀 더 많이 활성화되어서 모든 이들이 장애에 대한 거부감없이 함께 좋게 어울려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뜻깊고 기억에 남을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다.
(7)
장애우에 대한 편견은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저로써는 매우 생소하며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처음 이 평화의집에 들어섰을 때 썩~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처음 익숙해진 계기는 내가 직접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를 사용했을 때부터였다.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이 분들이 한편 가여운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식사 후 같이 땀 흘리며 축구 경기를 했을 때 보통 또래 친구와 같인 따스함도 느끼게 되어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았다. 평소 나의 생각과 편견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또 다른 사회와 또 다른 단체를 보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가슴 속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모든 우리 장애우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정말 보람차고 즐거운 1박 2일이였던 것 같다.
(8)
처음에는 단지 봉사점수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참여를 하게 되었다.
이전에 특수교육학과 진학을 고려하였던 시절도 있었던 터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 곳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러 가지 휠체어, 흰 지팡이 등의 장애인 보조기구 사용법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 장애인 분들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좀 더 국가에서 내 놓는 장애인에 관한 법들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고, 장애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9)
처음에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였는데,
이론교육과 실제 체험을 해 보면서 힘들겠구나,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봉사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고 싶은 생각과 장애우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편견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기간이 1박 2일이라서 아쉬웠다. 하루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저희를 좋아해주시고 수고했다고 말씀 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오히려 더 고마움을 느꼈고, 좀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했다.
1박 2일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 자신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철도 조금 든 듯!?
다음번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10)
처음에 왔을 때 흰 지팡이를 짚고 거리에 나가서 친구를 믿으면서 도로를 걸어가는 것을 하였는데 진짜 무섭고 솔직히 친구가 신용이 가지 않았었다. 이상한 쪽으로 가면 어쩌지? 이러면서... 진짜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휠체어를 탔을 때도 처음에는 돌리는 것이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말 힘들었었다. 특히 언덕은 정말 힘들었다. 만약 장애인이 그 높은 언덕을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가야한다면... 생각만 해도 그 사람들의 고통이 다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장애인 분과 함께 축구도 하였는데 정말 잘 차셔서 놀라웠다. 엄청나게 잘 찼다.
다음 날은 장애인 분들과 함께 소풍을 갔는데 을숙도로 갔다. 장애인과 함께 짝지를 정하고 둘씩 짝지어서 갔는데 처음에 저와 같이 가시는 분이 저와 같이 대화도 잘 안 나누시고 그러셔서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 같이 놀고 문화관도 다니고 하다보니 같이 이야기도 좀 나누게 되었다.
장애인들과 같이 지내면서 느낀 점은 그들은 참 순수하고 솔직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애인분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참 즐거웠다. 다음에도 또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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