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29기 소감문

평화의집 2008. 8. 19. 17:59

장애체험학교 29기

(2008. 08.18 ~ 08.19)

처음 장애인을 봤을 때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다가오는 것이 싫었고 말을 거는 것도 싫었다. 첫날 프로그램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것도 보았고 말도 하여 조금 알게 되었다.

그런데 둘째날인 오늘 딱 왔을 때 솔직히 같은 버스까지는 괜찮았지만 같은 자리에 앉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면서 많이 친해지고 그래서 괜찮았다. 물놀이 할 때에도 같이 재미있게 놀았다. 이제는 장애인이 귀엽고, 무서운 존재로 느껴지지 않는다. 같은 사람으로 느껴진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여기 참가하여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청할 때 남은 인원이 1명이라 혼자 오는 것에 사실 약간 두려움이 있었다. 예전에 누나가 여기와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휠체어를 미느라 약간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친구들도 모두 좋은 아이들이고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셨다. 휠체어를 미는 것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누나는 여자라서 그랬던가 보다...첫날은 이론수업과 게임을 즐겼다. 게임은 시각장애와 언어장애를 체험했는데 특히 언어장애가 힘들었다. 둘째 날 여기 계신 가족분들과 밀양에 있는 한 절에 갔다. 그곳 계곡에서 모두들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절에서 사진도 찍었다. 이제 이 소감문을 쓰고 나면 집에 갈 것이다. 몸은 비록 떠나지만 내 마음은 여기에 남는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TV에서만 장애인을 보며 지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여러 교육을 받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떨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두 번째 날 봉사 장소는 밀양의 표충사였는데, 같이 간 평화의 집 장애인들 모두 물놀이를 즐기거나 웃는 모습을 보니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단지 신체일부가 조금 불편한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성장해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뜻 깊은 시간이었다.

처음 평화의 집에 들어왔을 땐 두려움 반 기대 반이였다. 오르막을 오르자마자 보이는 운동장에서 장애인들이 우리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어주었을 땐 걱정은 사라지고 굉장히 설레었다. 휠체어 사용법을 알고 밖에 나가 직접 체험을 해보았을 때 처음엔 재밌고 신기했지만 조금만 움직이다 보니 힘들었다. 평생 또는 반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거나 흰 지팡이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너무 대단해 보였다. 공부를 잘하거나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닥쳐온 그 난관을 혼자 힘으로 극복하고 다시 사회와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날에는 장애인들과 버스를 타고 밀양에 있는 계곡까지 갔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너무 즐거워하고 해맑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사실 내가 여자인지라 남자 장애인분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도와주지 못한 게 미안하고 속상하지만 내 손을 잡고 즐겁게 다니는 장애인을 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다행스러웠다. 짧았던 봉사기간이였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배우고 가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장애체험학교에도 참가하고 싶다. 이틀 동안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분들과 장애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두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장애체험학교에 친구의 권유로 오게 되었는데 사실 둘째 날에 야외로 나가는 건 줄은 모르고 왔었다. 먼저 첫째 날에 휠체어 타는 것과 시각장애체험을 했는데 안대를 끼고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지팡이에만 의지한 체 길을 간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옆에 친구가 있는데도 불안했는데 혼자 다니시는 분들은 어떨까 싶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타는 것은 예전에 TV에서 병원의 환자들이 휠체어를 신나게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줄 알았는데 막상 밀어주는 사람없이 혼자 바퀴를 굴려서 가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 걸 보고 왜 내가 여태까지 주변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을 많이 보지 못했는지 알 것 같았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 그거 조금 탔다고 온 몸이 쑤셨다. 둘째 날인 오늘, 표충사 계곡을 갔는데 내가 같이 물놀이를 한건 아니지만 물에서 놀면서 즐거워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절에서 사진도 찍고 올림픽 얘기도 했는데 이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나는 처음에 장애인을 대할 땐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은 우리가 보살펴 줘야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배웠다.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점들을 개선했고 평화의 집 가족들을 보면서 이제부터 다른 관점에서 그들을 지켜봐줘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앞으로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땐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생각을 먼저 하겠다.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 하기 전까지는 장애인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알지 못했지만 장애인을 무시하고는 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다. 시각 장애인체험을 할 때 안대 끼고 혼자 걷는데 정말 불안감에 무서웠다. 그러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참으로 용감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체장애인들의 휠체어를 타면서 굴려도 잘 나가지고 않고 팔만 아프고 덥고 정말 불편하여 내가 정상인 것에 감사했다. 둘째 날 오늘 장애인들과 같이 버스타고 계곡 가서 물놀이하는데 장애인들이 나를 보며 싱긋 웃는 것을 보고 정말 우리나이 애들보다 더 순수한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차에서 노래 따라 부르는 걸 보면서 웃기기도 하면서 해맑아 참 보기 좋았다. 앞으로 이런 체험이 또 있다면 또 해보고 싶고 장애인들을 보통사람으로 바라봐야겠다.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쓰는 휠체어와 힌지팡이의 사용법도 알고 장애인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다. 처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장애인은 보호받아야 하고 차별받는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었다.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가 필요하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단지 ‘불쌍하다’,‘안됐다’가 되어서는 안 되었다. 그냥 몸이 조금 불편하고 조금 나와 다른 한 인간이 장애인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멀게만 느껴졌던 장애인들에게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각장애인체험과 휠체어를 탐으로서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함께 밀양 표충사에 가면서 장애인들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하고 싶다.

나는 장애체험학교를 작년과 제작년에 왔었다. 나는 처음 왔을 때보다 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조금 바뀌었고 인식도 나아진 것 같다. 또 게임도 무척 재미있었다. 휠체어는 힘들었지만 장애인도 이만큼 힘들겠지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흰지팡이로 시각체험을 할 때는 이렇게 불안하게 살다니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10월 달에 유학을 가서 내년에는 오지 못하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엔 어머니의 권유로 같이 가는 친구와 놀면서 시간이나 보내고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하였다. 그러나 단 2일 동안이었지만 장애인이란 마음속 편견과 거리감을 깨어주고 가깝게 해준 이번 체험프로그램이 정말 소중했다. 거리에서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던 사람들의 시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내가 장애인을 돕고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많은 오해를 풀어 반성하는 마음도 들었다. 장애인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을 때 힐끔힐끔 보던 사람들의 그 눈초리가 나에게 오는 것도 아닌데 괜스레 기분이 나쁘고, 내가 한 것도 아닌데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계곡에 놀러가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장애인분들이 단지 몸이 불편하단 사실을 빼면 우리와 같은, 아니 우리보다 더욱 착하고 섬세한 사람들이란 걸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마음가짐과는 확연히 다르게 끝마치는 지금, 정말 값진 경험이었음을 느꼈고, 장애인분들이 하루 빨리 사회에 당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여기 처음 와서 장애인들을 봤을 땐 별로 달갑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하면서 봉사점수나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같이 생활하다보니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들이 많다는 걸 알고 대충 할 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보조자 없이 외출하기란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표충사에 놀러갔을 땐 장애인들에게는 소중한 여행이라 생각되어 좋은 추억거리를 주기위해 사진도 같이 찍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오해들을 풀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다.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봉사점수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자원봉사활동은 이번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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