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 9기 (2009. 03. 21. - 03. 22.)
● 참여학교 : 화명고,브니엘고,금정중
● 교육내용 : 장애인 및 자원봉사 이론교육, 장애보장구 체험, 장애인나들이보조 등.
● 소 감 문
-장애인들도 비장애인처럼 감정이 있으며 하고 싶다는 욕구,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도와주지 않아도 되며 장애인에게 불쌍한 시선,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 먼저 도와주지 않아도 되며 장애인에게 불쌍한 시선,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 그 시선을 보내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치욕으로 다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장애인 이라고 해서 막나가지는 않는다. 예절을 알고 겸손함을 알고 상대를 배려해주는 관용의 자세를 안다. 몸은 비장애인보다 좋지 못하더라도 내면적으로는 그들이 비장애인보다 훨씬 더 발달된 것 같다. 앞으로는 장애인이 눈앞에 있다고 해도 경멸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평화의 집이 나의 내면을 약간이라도 바꿔 놓을 것 같다.
-처음 장애인을 대했을 때에는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멀리 하게 되었지만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 보니까 장애인들과 점점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직접 같이 생활해 보니까 장애인들의 고통과 힘든 것을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이 2번째 인데 항상 오기전에는 약간 무서운 마음도 있고 했는데 이제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하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면 오고 싶다.
-오기전에는 힘들 줄 알았는데 장애인들에게 적응하는게 쉬워졌다. 몇 년 전에도 왔지만 아직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편견이 좀 있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처음에는 장애인과 함께 한다해서 불편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다르게도 장애인이라 해도 어느 정도 의사표현을 해주어서 편하고 재밌게 보낼 수 있었다. 우리 학교에도 보면 장애인이라고 놀림 받는 애가 있는데 이제 그 애를 보면 말리는 건 쉽지 않더라도 피하지 않을 수는 있을 것이다.
-처음에 신청하고 나서 봉사활동 하러가야 하는 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떨렸다. 한번도 이런 봉사 활동은 해본 적이 없어 한편으론 궁금하기도 했고 호기심도 생겨났다. 처음에 도착해서 평화의 집 안으로 들어오니 식구? 사람? 들이 먼저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해 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먼저 다가서지 못한 내가 부끄러웠다. 장애인체험을 할때 안대를 쓰고 흰지팡이를 들고 거리를 걸을 땐 무섭고 답답했다. 지금 이렇게 종이에 글씨를 쓸 수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휠체어를 탔을 땐 누군가가 뒤에서 도움을 주면 너무 편했지만 혼자서 오르막길을 올라갈 땐 팔이 빠질듯 아팠다. 아무튼 이런 경험을 해보니 지금 상태의 나의 모습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외도 있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직접 체험해 보고 장애인들도 몸이 좀 불편할 뿐 비장애인들과 다를께 없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장애체험을 해 보았는데 휠체어는 너무 팔이 아프고 앞이 안 보이게 가리고 갈 때는 너무 불안했다. 말을 못 할때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서 너무 답답했다. 진짜 장애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한지 알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너무 쉽게만 생각하지 않고 많이 이해해주어야겠다.
-천마재활원의 장애인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고 이제는 장애인을 보면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방안 선생님이 잘 챙겨 주셔서 편하게 하고 갑니다. 새로 바뀐 수업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전 매우 잘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엔 장애인 소리만 들어도 싫어하고 별로 안 좋아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좀 사라지고 싫어하는 마음도 좀 사라진거 같다.
-장애체험학교를 하기전에 느꼈던 긴장감과 약간의 두려움이 지금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장애인들에 대한 친근감으로 바뀐 것 같다. 아직까지 그리 익숙하지는 않지만 장애인들과 대화도 꽤 하고 함께 손 잡고, 걷고 하니 많이 친해지고 그들에 대한 편견까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 그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장애인들을 대해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 그리고 모두들 열심히 일을 하시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장애인들이 되도록이면 우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할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든 생각이기도 하다. 사실 수영장 가서 수영을 안하고 기다리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느꼈고 장애인들과 만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커다란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친구가 '평화의 집' 장애체험을 소개해줬을 때, 솔직히 가기가 좀 꺼려졌고 장애인분들과 함께 있는다는게 무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내 주위엔 지적장애인이 없었고 한 번도 장애인분들과 대화를 하거나 함께 있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첫째날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지 않고 휠체어 타기, 안대를 쓰고 걷기 등 우리끼리 장애체험을 했다. 혼자 휠체어를 운전하며 사람들 틈 속을 힘들게 지나다니던 장애인분들의 마음을 알 것도 같았다. 그리고 시각장애체험, 안대를 끼는 순간, 눈 앞은 깜깜하고 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정말 불안했다. 계단같은 곳을 지나갈 땐 한 발만 잘 못 디뎌도 굴러 떨어질 것만 같았다. 체험과 게임을 끝낸 후 물고기 자리 방에 들어가보니 아직 잠을 자고 있지 않으신 장애인 분이 있었다. 친구와 나는 무섭다는 생각에 문을 닫고 1시간 30분 동안 방안에만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방문을 열어보니 모두가 깨어 있으셨다. 내가 방문을 열자마자 두 분이 해맑게 웃는 얼굴로 나의 팔을 잡으셨다. 처음엔 좀 당황했으나 아침식사를 하고 TV 앞에 앉아 같이 얘기를 하고 보니 장애인분들이 정말 귀엽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풍으로 수영장을 갔고 그 곳에서 남자 장애인분들과 산책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게 후회되었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분들에 대한 나의 인식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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