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9기 소감

평화의집 2010. 3. 31. 12:36

참여기간 : 2010. 3.27 ~ 28

 

참여학교 : 사상고등학교, 신라중학교, 대덕여자고등학교, 상당중학교, 가야고등학교, 금곡고등학교, 금명고등학교

 

<< 소감문 >>

 

▶ 처음에는 막연히 장애체험학교에 대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신청을 했는데 막상 와서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좀 걱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장애인에 대한 이해, 체험 교육을 받고 나서 조금씩 제가 잘못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고 많은 걸 느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를 도와드리고 청소하는 일 나들이 가서 같이 손 꼭잡고 이것저것 구경한 일 맛있는 김밥도 나눠먹고 장난도 치기도 하고, 오늘 하루 봉사를 하면서 정말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던 저를 반성했다.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라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들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한 체험이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만큼 미약한 체험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정말 큰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정말로 여기 계신분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죄송하다. 내가 얼마 한 것은 없지만 이분들이 제 가슴에 깊고 큰 감동을 주셨듯이 나도 그분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정말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꼭 다시오겠습니다!! ^^

 

▶ 큰 기대도 안했고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별 생각없이 와서 많은 걸 알고 가는 것 같다. 솔직히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정말 너무 멀쩡한 분들도 계시고 비장애인들과 하는 것도 다 비슷하고 오히려 더 밝고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서 어떤 부분에선 비장애인들보다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몸만 불편하지 비장애인들과 전혀 다를것 없는 사람들인데 괜히 다르게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 사람들도 여기 와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이런 프로그램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가.. 어제 참가하지 못한 애들도 참... 다음엔 꼭 해봤으면 좋겠다. 여기와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좀 힘들긴 하겠지만.. 하면서 장애인분들처럼 사랑이 넘쳐날 것만 같다. 사실 휠체어를 미는 건 좀 힘들었다. 그래도 뭔가 내가 큰일을 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내년에 다시 신청하고 싶고 이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꼭 다시 신청할 것 같다.

 

▶ 첫날에는 장애인들을 보니 낯설지만 이제는 친구처럼 느껴진다. 어제 시각, 청각, 촉가 등을 해보았지만 처음에 해보니 힘이 들었다. 촉각에서 돈을 만져서 알아맞히려니 어렵고 실제장애인처럼 안대쓰고 지팡이로 가니 어두컴컴하고 걸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휠체어를 타니 돌린다고 팔도 아프고 하였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다.

 

▶ 나는 평화의집이 3번째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것이며 이모삼촌들의 얼굴들을 대충이라도 안다. 이번에 왔을 땐 처음때와 두 번째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게임을 할 때도 다른 것을 했는데 언니, 오빠 동생들 덕분인지 친구와 나는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저번년도에 왔던 삼학년 오빠들도 되게 재밌었지만 이번만큼 처음 본 언니오빠들과 친해지고 말도 많이 한 건 처음이였다. 착하고 재밌고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던 평화의 집에 감사하다. 그리고 장애인체험, 처음하는 것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불편했다. 앞으로 평생 불편하게 살아가실 분들은 어떠실까? 내가 잠시 체험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신기해하고 웃고 그랬는데 사람들의 그런행동과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아! 소풍 저번 두 번은 이모들이랑 갔다. 그땐 날씨도 너무 추웠는데 이번엔 날씨가 너무 좋고 멋있는 곳에 삼촌들이랑 갔다. 사실 삼촌들 처음봤을 땐 남자라서 뭔가 부담스럽고 어찌할 줄을 몰랐는데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같이 걷다보니 달랐다. 오히려 더 편했다. 그리고 너무 귀여우셨다. 영근 삼촌이 우릴 반갑게 맞아주시고 선생님들도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난 앞으로도 쭉~ 장애체험학교에 참가할 것이다. 할 때마다 약간씩 다른 느낌, 뿌듯하고 기분좋은 느낌이다. 내 주위사람들에게 꼭 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아! 밥도 맛있었다. 굳~~

 

▶ 이번 평화의 집에 와서 해본 장애체험학교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저번년에도 그랬듯이 오기전에 걱정도 많이 하고 두려움이 조금 앞섰지만 여기와서 언니, 오빠 동생들도 만나고 무엇보다 우리의 도움이 조금 필요한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너무 뿌듯했다. 처음 본 동영상처럼 장애인을 가진 편견과 선입견들이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경주에 세트장을 갔다와서 너무 행복했다. 휠체어도 밀어보고 두손을 꼭 잡으며 이것저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것 역시 처음해 본 시각, 청각 자앵인 경험에서 필요한 점 또한 많았고 불편했던 점도 또한 많았다. 또, 우리가 조금씩만 도와나간다면 많이 좋아지고 나아질 수 있을 꺼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이 체험학교가 계속 개발되고 많은 아이들이 와서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하루동안에 많은 것들을 해보고 즐기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계속계속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담에 또 올때까지 이모 언니, 오빠들이 모두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다.

 

▶ 1박 2일로 진행되는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다같이 신청하게 되었다. 어떤 것인지 몰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평화의 집으로 왔는데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휠체어 보관법, 사용법, 흰지팡이 사용법.. 듣고 나서 밖으로 나가서 직접 사용도 해봤다. 휠체어를 타는데 정말 팔이 너무 아프고 턱도 있어서 힘들었다.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만 의지하고 걸어갈 때도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어지럽고 걷기가 힘들었다. 정말 불편함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게임도 하고 간식도 먹고 모두 너무 적극적이라서 좋았다. 다음날엔 다같이 경주로 나들이를 나갔는데 장애인분들도 모두 즐거워하셔서 뿌듯했다. 날씨도 좋고... 올해는 다시 참가신청 못하니까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이런 기회가 오게 되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도 다 너무 재미있고.. 밥도 맛있고.. 오늘 장애인분들과 함께 했던 나들이가 가장 즐겁고 보람되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친구의 권유로 생일날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다. 평소 사회복지사인 누나 덕분에 복지시설이 얼마나 열악하고 힘든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상 이상이었다. 무엇보다 장애인 형님, 누나들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저희 같은 자원봉사자가 많아져서 일손을 돕는 일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 너무 어설프고 사고도 많이 쳤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잘 해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많이 참여할 것이고 내년에도 이곳에 또 오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봉사활동 시간을 준다길래 늘 친하던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와야지라는 생각에 앞서 왔었지만 오고나서 영상을 보고 여러체험등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너무나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걸 알고나서부터 내가 이렇게 놀면 안되겠구나하고 생각하고 도와주는데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너무 죄송함 뿐이다. 그렇지만 내가 장애인들을 씻겨주고 식사를 준비하고 즐겁게 해줬다는게 너무 기뻤고 보람찬 1박 2일이 된 것 같다. 또 지금 고3이라 공부가 중요하지만 봉사를 하다보니 다 잊고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는 대학생이 되어 지금의 친구들과 함께 찾아와 또 다시 봉사를 하고 장애인과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가보라고 추천해봐야겠다.

 

▶ 이 체험을 하기 전 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 가지고 있었다. 나는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며 계속 생각은 하였지만, 실천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장애인이 되어보는 체험을 해보았다. 먼저 시각장애인이 되어보았을 때 그 느낌은 정말 이상했다. 차소리가 들리면 ‘저 차가 나를 보지 못하고 나를 치는 것이 아닐까’하고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짧은 거리가 먼 거리로 짧은 시간이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 다음으로는 휠체어를 타보았다. 평소 휠체어가 다루기 쉽다고 생각하였지만, 그 생각은 얼마안가 깨지고 말았다. 뒤에서 친구가 밀어주어도 움직이기 힘들었다. 또 나는 시각 장애인이 되어 돈을 세어보았다. 정말 어려웠다. 저녁은 장애인들과 같이 자보았다. 아침 장애인분들이 우리의 이불 개기를 도와주셨다. 아침 식사 차리는 것을 도와드리고 장애인분들과 함께 경주 밀레니엄 파크에 가서 연극도 보았다. 전에는 몰랐지만 휠체어를 밀며 천천히 걸으니 이제까지는 눈치 못챘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이었지만 형들, 누나늘,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어서 재미있었다.

 

▶ 첫날에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을 때, 난 막막하기만 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지팡이와 옆에 있는 사람만 믿고 가자니 너무 두려웠다. 지팡이를 찍을 때마다 바닥에 파인 통에 지팡이가 끼여 앞으로 넘어질 뻔하고 계단 턱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 평소엔 별 생각도 안들었던 것들이 갑자기 두려워보이기 시작했다. 얼마 뒤, 시각장애인 역할과 보조자 역할을 바꿀 때, 난 그제서야 마음이 평온해짐을 알았다.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대충 어디쯤에 가로수가 있었고, 보도불럭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다 보고 알았는데도 이렇게 눈을 감으니 모든게 낯설고 두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태어나실 때부터 눈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전혀 본 적도 없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이 세상이 얼마나 두려우실까? 그렇게 장애의 불편함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두 번재 날 즉,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장애우분들과 경주 밀레니엄파크에 소풍을 갔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 평페 타고 계신 분이 나에게 말을 거셨다. “니는 집에 혼자가?”처음엔 몸이 불편하셔서 그런지 말을 잘 못하셔서 못알아들었는데 2~3번 연달아 들으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대충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난 그분의 질문에 “아니오, 집에 엄마도 계시고 아빠도 계시고 누나도 있어요. 4명이서 살아요”나의 대답에 그 분은 “나는 혼잔데, 밥을 먹을 때도 혼자고 잘 때도 혼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왠지 우시는 것처럼 웃으셨다. 난 처음에 그분이 거의 항상 웃고 계셔서 안외로우신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분은 외로워하셨던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난 장애우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 사람들이 장애인분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만큼 장애인들도 얼마나 불편할까도 생각해보았다. 어쨌든 사람들이 장애인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라는 것은 명심해야 할 점이다. 그럼으로 장애인분들 보다도 먼저 우리가 입장을 생각해 보고 그 곳에 맞게 생각도 해보고 많은 홍보를 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람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뿐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그 삶들의 인권을 보장해야 된다. 즉,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이 세상에서 서로 잘 조화되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장애인분들에 비하면 내가 얼마나 편안한가를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