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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체험학교 12기 소감문

평화의집 2010. 4. 19. 11:47

★ 참가기간 : 2010.04.17 ~ 18

 

 

참가학교 : 동명대학교, 금곡고등학교, 주례여자고등학교, 대덕여자고등학교

 

 

장애체험학교 소감문

처음엔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다. 장애체험활동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체험을 했을땐, 말을 할 수 있고 볼수 있고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흴체어도 보기보다 팔이 많이 아프고 문턱 하나하나가 힘들었다. 예전에 걷지 않고 휠체어 타는 사람들이 솔직히 부럽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은 버려야겠다. 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돌봐 줄 때 솔직히 힘이 많이 들었다. 말도 잘 통하기 않고 많이 불편했는데 장애인분들은 소극적이라는 생각과 달리 활발하시고 성격도 밝으셔서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시간도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봉사활동은 많이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더 체험해 보고 싶다.

 

여러체험학교를 다녀보다 오랜만에 기회가 되어 평화의 집 체험학교를 신청하고 경험하였는데 다른 곳보다 좀 더 장애인들에 대해서 가까이 친숙하게 알게 된 것이 좋았으며 매번 성인들과 같이 하였는데 청소년들과 같이 지내면서 어느정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체험학교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의 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었는데 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장애관련 복지 프로그램이 그저 봉사시간을 채우는 수단이 되기보다는 장애인들이 인식 개선에 주안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처음에 갈때는 티비에서 이상하게 나와서 거리감이 조금 아니... 조금 많이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처음에 반겨주는 할아버지들도 계시고 장애인들이라고 해서 거리감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것이 없고 더 친근하고 혼자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고 계속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점차 생각이 바뀌었다. 힘든것도 있었다. 시각체험이과 휠체어 타는 것은 처음에는 재미있길래 웃으며 했는데 갈수록 답답해지고 힘들고 이걸 평생한다면.... 정말 이렇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했다. 장애인 체험도 너무 재미있었다.

 

예전에도 이렇게 가서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이렇게 직접 같이 어디 체험활동을 간 것은 처음이다. 다른 기관에서는 청소하고 편지를 붙이는 것만 해보아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해보니 또 봉사활동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다.

 

난 처음으로 많은 장애인을 가까이에서 보고 말도 하면서 놀아보았다. 친구가 처음에 이런 봉사활동을 하자고 말을 했다. 처음에는 좋다라고 말했지만 막상 갈 날짜가 다가오니 무섭고 귀찮고 가기가 싫어졌다. 그런데 친구들도 가고 약속도 안지키는게 싫어서 그냥 왔다. 처음왔을 때 장애인체험을 하였다 시각장애인 체험은 정말 무섭고 친구를 의지해야만 해서 시각장애인이 됐다고 생각했다. 또 휠체어를 탔는데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다음날엔 소풍을 갔다. 아침에 처음으로 같은 방에 계시는 분과 말을 했다. 생각외로 난폭하거나 무섭지는 않았다. 소풍 갔을 때 이모들과 계속 손잡고 있었다. 어색하진 않았다. 이번기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다.

 

장애체험학교에 대해 친구들은 그냥 게임만하는 편한곳이 라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장애인에 난 겁부터 났다. 무서웠고 당장 가고 싶었다. 그래도 첫날에는 접촉없이 장애인에 대해 알고 어떤점이 불편하신지 그들과 우리는 어떤차이가 있는지 잘못인식하고 있는 부분도 고쳐나가는 시간이였다. 그후에 게임을 했는데 단순한 게임은 아니였다. 이 체험을 통해(시각·청각·언어)장애인들의 힘듬을 알아가는 시간이였다. 잠을 자기위해 2층으로 올라갔는데 따로 방이 있는줄 알았는데, 장애인분들이 머무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나올 생각도 없이 멍하니 앉아있었다. 씻고 오는 사이 잠시 다녀오는 때에 마주쳤는데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사람, 어린아이처럼 울며 칭얼대는 사람, 한자리에 앉아있는 사람 등 그들은 비장애인들과 같이 다양한 성향을 띠고 있었다. 오늘 하루 장애인들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밤 9시에 잠에 들라는 이유를 알 정도로 힘들었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얼마나 장애인분들 하나하나 다 씻기는 일을 했다. 평소에 나는 7시 20분에 일어나 머리를 감지 않고 학교로 달려가는데 아침부터 일어나 머리감기고 몸씻기는 일은 정말 힘들고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랐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끝을 내고 나들이를 다함께 떠났다. 그 소풍으로 장애인분들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법을 배웠고 잊지 못할 1박 2일이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나는 처음부터 장애인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고 그렇게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았다. 살아오면서 장애인분들이 나의 주위엔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이 체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멋진 추억이었다. 특히 내가 휠체어와 눈을 가리고 체험을 할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췰체어라는 것이 아무렇게나 타고 보는게 아니었고 보조자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특히 힘이 아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눈가리고 돈을 셀 때는 더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 눈이 보이지 않는데 돈을 세다니, 정말 힘든 과정을 겪은 것 같다. 이러한 체험도 해보고 나는 숙소로 들어가 장애인들과 같이 생활도 해보았는데 무척 반겨주시고 인사도 잘해주셔서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았다. 또 장애인의 반대는 비장애인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다니는 도보가 무척 힘든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체험을 하고 장애인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고 멀게만 느껴졌던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친숙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