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15기 소감문

평화의집 2010. 5. 17. 10:10

★ 참가기간 : 2010.05.15 ~ 16

 

 

참가학교 : 금곡고등학교, 부산진고등학교, 백양고등학교, 가야고등학교,

                      신라중학교, 동양중학교

 

 

장애체험학교 소감문

 

처음에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다고 했을 때에는 ‘나를 피하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걱정이 앞서서 조금 꺼려졌다. 그런데 나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어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셔서 너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장애인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나는 비장애인이고 그분들은 장애인이지 아무런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너무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고 알찬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보다는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싶고 그럴 것이다.

 

처음에 엄마의 권유로 오게 되어서 낯설기만 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장애인들과 친해져보고 어디가 힘들고 아픈지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비장애인들보다 더 순수한 것 같다. 장애인들과 울산대공원에 가서 동물도 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장애인 언니들이 우리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하는 것 같아서 우리도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곳에 오게 된다면 이번보다 더욱더 많이 놀아드리고 도와드려야겠다. 이곳에 와서 장애인이 안좋다, 더럽다 이런 고정관념을 버리게 된 것 같다. 우리 학교나 주위에 있는 장애인들도 괴롭히고 웃지 말고 잘도와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재미있는 1박 2일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시간이 되면 꼭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날 평화의 집에 오기 전에 친구가 저번 주에 다녀가서 갔다 온 이야기를 해주었다.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렇지 않고 좋았다.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굉장히 편안한 기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직접 장애인이 되어 체험해보는 것이 있었다. 처음 휠체어를 타기 전에는 그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반에도 장애인 한명이 있는데 그 아이는 굉장히 쉽게 휠체어를 조종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험을 하는 순간 나는 그 아이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생각해야했다. 움직이기도 불편했고 팔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다른이가 도와줄 때도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안전벨트 같은 것이 없어서 자칫하면 앞으로 넘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돈을 세는 체험은 재미있었다. 비록 눈이 안보여서 알 수는 없었고 그만큼 힘들었지만 그로써 장애인 분들의 마음을 한번 더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울산대공원에 갔다 왔다. 그전에 아침을 먹은 후 친절한 분들이 제주도 갔던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래서 기대도 되었다. 휠체어를 미는 게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평소에 같이 있을 수 없는 분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니까 더워도 자꾸 웃음이 났다. 내년에는 친한 친구들과 다시 평화의 집을 찾아서 보다 즐겁게 장애인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편견과 장애인을 대할 때의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장애체험을 하고 어려움을 알고 난 뒤에는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자고, 씻고, TV보고 생활하니 편견과 두려움이 없어졌다. 오히려 우리들보다 더 순수하고 떼묻지 않은 분들이셨다. 나들이를 갔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의아한 눈빛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도 예전에는 그랬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고 예전의 행동을 고쳐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장애인을 본다면 겁내지 않고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야겠다.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할 때 별로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해보니 의외로 힘들었다. 휠체어를 탈 때 힘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흰 지팡이를 친구의 부축없이 갈 때는 얼마나 불안한지 하지만 그런 생활을 매일하고 계신 분들을 볼 때마다 무시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그리고 나들이를 가면서 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게 즐거워하는 지 나까지 즐거워지는 느낌이었다. 다음에 수능이 끝나고 장시간의 공백이 있을 때 한번 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화의집 장애체험학교는 이번에 두 번째로 하게 되었다. 작년과 달라진 것은 지난번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1박 2일을 하지 못하였다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1박 2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1박 2일을 하게 되어서 취침을 할 때 친구들과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둘째날에는 울산대공원에 놀러갔다. 나는 다른 한분의 장애인과 짝지가 되었는데 그분과 같이 돌아다녔다. 같이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곤충, 나비, 동물들을 보고 사진도 찍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점을 인식하면서도 여러 가지 좋은 점을 배웠다. 만약 다음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나는 다시 참가하고 싶다.

 

처음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여기 평화의 집에 있는 사람들이 다 장애인이고 다 이상할 것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장애인들과 생활하면서 장애인도 다 착하고 활동적인 것을 알았다. 장애체험할 때 시각장애인체험 했을 때 그 안대를 끼고 흰지팡이를 짚고 걷는 다는 게 보기보다 어렵고 무섭고 힘들다는 걸 느꼈다. 시각장애인체험을 하면서 ‘나는 잠깐 안보일 뿐이지만 시각장애는 아무것도 평생보지 못했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느꼈다. 또 울산대공원에 놀러갔을 때 휠체어를 끌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고 어린아이들이 ‘와, 장애인들 많다.’라고 크게 말했는데 아마 나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오늘 이후로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바꾸고 좀더 관심있게 봐야겠다.

 

매주 할머니들 요양원에 가지만 장애인복지시설은 처음이었다. 중학교 3학년 이 체험을 신청할 때는 장애인에 대한 공포가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우리 학교에 지적장애인들이 있는 개별반이 있고 우리 반에도 장애인이 있어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레 장애인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다. 그래서 매우 기대하며 참가하였다. 첫날, 지체장애인체험으로 휠체어를 타보고, 시각장애인체험으로 흰 지팡이를 사용해보았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친구를 의지해가며 조금씩 조금씩 해나갔다. 하지만 역시 힘들었다.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힘듦을 알 수 있었다. 체험을 다 마친 후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면서도 매우 재미있었다. 둘째날 장애인 오빠들이랑 짝을 지어 울산대공원을 갔다. 처음에는 손만 꼭 잡으며 갔지만 뒤에는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다. 평화의 집에 있는 언니 오빠들의 미소는 정말 짱인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

 

이번이 두 번째 장애체험학교 활동이다, 첫 번째와는 다르게 더 존중하고 웃으며 다가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장애에 대한 수업을 듣고 난 후 한 놀이를 했는데 우리가 웃으며 했던 놀이가 그분들에게는 일상적으로 고통스러움의 연속일 것이다. 우리는 고작 1시간 남짓 놀이를 했지만 그분들에게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휠체어와 흰 지팡이를 잡고 눈을 가려 걷는 것이 힘들었다. 그분들에게는 일상적으로 해야하는 수단이고 손발이 눈이어서 의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 아팠다. 울산대공원에 가서 기뻐하시는 장애인분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오고 갈 때 잠이 와서 옆에 계신 장애인분과 대화를 하지 못한 게 제일 후회되는 것 같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이번기회로 인해 그분들이 겪는 고통과 그분들이 무엇에 대해 기뻐하는 지 더욱 더 알게 되었다. 1년 후에도 가능하다면 또 체험해 보고 싶다.

 

저번에도 한번 와 봐서 처음할 때보단 덜 힘들었다. 오늘 장애인분과 함께 해보았는데 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느낄 수 있었다. 장애인이라 하면 좀 이상할 거라는 생각을 조금은 지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어제 시각장애인이 되었을 때 균형을 잡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었다. 눈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게임하는 양을 줄이고 눈을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휠체어 타는 것도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휠체어 타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면 물어보고 도와주어야겠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이 시설에 와서 장애체험을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처음이라 그런지 장애인분들이 조금 무섭기도 하고 어색했지만 올해에 다시 평화의 집에서 한번 더 봉사활동을 하게 되니 작년에 봤던 사람들도 있고 교육과정도 비슷해서 휠씬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장애인들과도 휠씬 편해져서 내가 먼저 말 걸때도 있고 보면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단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편견에 시달리고 불이익받는 것은 옳지 않다.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게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학교 추천으로 친구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잘 온 것 같고 충분히 의미있는 일을 체험해서 보람도 있었다. 특히 생각한 것과는 달리 시설 밖에서의 봉사활동이 있어서 프로그램의 구성에 큰 만족을 했다. 그리고 강당에서 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충분히 즐거웠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여러 가지 기구들의 사용법을 알아서 유익했다. 편견은 처음부터 없긴했지만, 실제로 가까이에서 경험한 적은 없었기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아쉬운 점은 1박 2일인 만큼 준비물을 제대로 공지 받지 못한 점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