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평화2기 소감문

평화의집 2008. 3. 10. 18:38

새로운 경험이였던 것 같다.

내가 오기전의 장애학교의 모습과는 매우 달랐다.

상상했던 것보다 시설들이 잘 되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자동휠체어가 더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직접 체험하니까 수동 휠체어가 불편하고 다루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쉽게 밖을 이동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장애인 돕기만 하는 줄 알고 '잘 도와줘야지,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장애인체험을 하면서 보장구를 직접 사용해 장애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저녁에 장애인과 함께 자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평화의 집에서 생활하면서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주위 사람들은 장애인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 참 안타까웠다. 염소자리식구들과 울산대공원에 가서도 보는 시선들이 달갑지만은 않았지만 이런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는 나 자신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도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해 많은 것을 느꼈으며 좋겠다.

 

중 2, 고1 때 같은 반 친구중에 지적장애아가 있었다.

학교에선 그런 친구들에게 처음부터 선입견을 가지고 대했는데

어제 오늘 봉사체험을 하면서 많이 반성했다.

장애인과 손잡고 같이 걸어다닐 수 있으리란 생각을 평소엔 못했는데,

이번에 손잡고 걸어도 보고 휠체어도 밀어보고 같이 생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호였다.

처음에는 보장구 체험할 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는데

울산 대공원 갔을 때는 사람들이 쳐다봐도 부끄럽기는 커녕, 뿌듯했다 ^^

마음이 꽉 찬 느낌이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장애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

1박 2일의 기간동안 조금 힘든점도 없잖아 있었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 생각하니

나쁘지만은 않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가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을 고칠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아무 소득 없이 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그저 웃으며 하였지만, 그 뒤의 프로그램과 야외로의 체험활동에서는

장애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시선 그리고 주위 시설물들을 보고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느 소망이 생기기도 했다. 새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장애인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길 빈다.

 

물고기자리의 임00 누나께서 나를 많이 좋아해 주셨다.

처음엔 좀 놀랐는데 고 1때 같은 반이였던 친구도 지적 장애우여서 편해 질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나를 그렇게 좋아해주셔서 좀 미안, 감사했다.

그리고 이00 누님께서 날 많이 챙겨주셨다. 내가 아는 이웃 착한 아주머니를 닮으셔서

낯익고 좋았다. 아침에 밥을 먹을 때는 내가 다른사람 밥을 챙겨준다는게 너무 뿌듯했다.

뭔가 감동이 밀려왔다. 염소자리 형님들과 나들이 할때는 사람들이 쳐다본다는 걸 느꼈다.

진짜 눈길이 민망한거구나... 싶었는데 나중엔 또 뿌듯해졌다.

염소자리 형님들중에 잘행긴 사람이 많았다. 그때는 정말 슬펐다.

진짜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나처럼 이기적인 애가.......)

 

장애인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잘 이해하고 많이 알고 있다고 평소에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이번 장애체험학교를 통해서 제가 장애인분들의 불편함과 열악함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니까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사랑받고 사는 줄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몸의 불편함 때문에, 자유가 제한되어있지만 언제나 밝게 웃고, 저희에게 밥 먹었냐?

씻었냐?등 과대한 호의를 장애인들을 보면서, 좋은 환경에서 점점 삭막해져가는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오늘 공교롭게도 내 생일인데, 평소같았으면 친구들과 하염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놀았을 것을... 이렇게 좋은 경험을 체험하게 하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평화의 집 선생님,

자원봉사자, 장애인분들에게 너무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참여해서 적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번의 체험을 통해 장애우들의 생활을 알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장애인과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이 무섭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으로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장애우의 관점에서 본 세상(우리가 평소 인지하지 못하던 사소한 불편함)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되었다. 장애인도 국민으로서 잘 대접받으면 좋겠다.

적어도 근방의 인도라도 깨끗하게 갈았으면 한다.

내가 나보다 불편한 이들의 행복을 만들수 있다는 점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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