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장애체험학교 20기 소감문(2)

평화의집 2008. 7. 15. 18:43
* 참가기수20기

 

* 참가기간 - 2008. 7. 12 (토) ~ 7.13 (일)

 

* 참가학교 - 화명고등학교

 

* 소 감 문

 

 ⑥ 평소에 가끔씩 지나다니는 장애우들을 보며 힐끔거리고 모른 척하며 가던 길 갔지만 이곳에서 생활해보니 장애인도 사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말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므로 당연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버스에서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계속 남아있다가 나중에 부축받아 내리는 걸 보고 ‘다리가 불편하면 휠체어 타면 되지.’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⑦ 장애인에 대해서 여느 사람들이 그렇듯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이였다.

 또 봉사활동을 자의적으로 진심이 우러나오게 한 적도 없었고

솔직히 하기 싫었다. 하지만 의외로 순수하고 몸이 조금 불편하고

말하는 것이 남들과 조금 다를 뿐 나머지는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사람이 장애인이라고 느꼈다.

첫째날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휠체어나 흰지팡이를 이용해서 장애인의 불편함을 알았다.

둘째날에는 예기치 못하게 물놀이를 가게 되어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내가 썬크림도 발라주고 안전벨트도 매어줬다.


⑧ 장애체험활동으로 1박 2일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처음에는 약간 적응도 안 됐었지만

첫날에는 외부에서의 장애체험활동과 재밌는 퀴즈놀이(실내에서의 장애체험활동)를 하면서 적응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직접 장애인 분들과 대면해서 어울려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약간씩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


⑨ 평소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 같은 게 많았었는데 내가 직접 장애인이 되어보는 실습도 하고 장애인과 함꼐 물놀이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휠체어 체험이 장애인 체험 중에 가장 인상 깊었는데, 평소에 우리가 걸어다닐 땐 별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기울어진 보도블럭도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니 계속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똑바로 가기가 엄청 힘들었다. 그리고 물놀이 때 어떤 장애인 형이 주사위를 굉장히 아끼시는데 물에 젖는다고 내 친구에게 맡겨놨다가 잊어버리고 주사위를 엄청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사회복지사 분들은 매일매일 이렇게 돌봐주시는 게 무척 힘들 것 같다.


⑩ 장애인들을 이렇게 가까이 접해보고 말을 건네 본 건 처음이였다.

늘 주변에 많은 장애인이 있었지만 두려움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몰라 머뭇거리는 바람에 그들과 함꼐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놓치곤 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마음을 알게 되어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불편한 점을 신속히 알아 먼저 도와주고, 어려움 점을 도와주고...

이렇게 도와주고 옆을 지키다보니 장애인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아닌 걸 알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


⑪ 처음 하기 전에는 괜히 신청한 것 같고 후회도 약간 되었지만 막상 장애체험과 장애인들을 도와주다 보니 보람도 느끼게 되고 재미도 있었다. 휠체어와 흰지팡이 등의 사용법도 알게 되었고 장애인들을 돕는 방법도알게 되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장애인들을 돕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던데 사회복지사 분들이 훌륭한 것 같다.


⑫ 장애인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장애인도 우리처럼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느꼈다. 장애인에게 친근감도 느껴지게 되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장애인들도 우릴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장애인들하고 물놀이를 하니 재미있었고 장애인을 만나면 친절히 대해 주어야겠다.


⑬ 솔직히 처음 장애체험학교를 간다고 생각했을 때 조금 기피감 같은 게 있었는데 막상 와서 체험해 보니 별로 기피감 같은 것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장애우 두 명과 축구를 했는데 골을 넣고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비록 말을 알아듣기는 힘들었으나 장애인들이 우리와 약간의 친금감 같은 것은 생긴 것 같고 일을 하면서 뿌듯함 같은 것도 느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내가 많이 서툴러서 장애인들에게 더 잘 해 주지 못한 점,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 어쨌든 보람있었고 좋은 경험이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