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2009년 19기 장애체험학교 소감(2)

평화의집 2009. 6. 21. 17:00

활동기간 :  2009. 6. 20~21

 

참여학교 : 금곡고, 금명여고, 성도고, 화명고, 한국폴리텍7대학

 

소 감 문

 

친구소개로 와서 얘기만 들었기 때문에 장애인 분들이 무섭고 비위생적인 곳에 방치되어 계신 줄 알았는데 와보니 장애인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말 멀쩡한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특히 첫날의 장애체험을 휠체어가 얼마나 다루기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몸소 제대로 해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가장 기억에 남고, 그저 장애체험만 하는 것뿐인데요 마치 우리가 장애인이 된 듯한 따가운 시선을 받아서 장애인 분들의 또 다른 고충인 시선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고 내가 장애인 분들을 길에서 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알 것 같았다.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지만 만 하루도 되지 않아서 친구에게 엉덩이를 치며 장난치시는 장애인 언니 분들이 귀여웠다.

 

처음에 여기 갔다온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좀 무서울 줄 알았는데 막상 와 보니 전혀 그렇지도 않고 재밌고, 편하고, 거리낌없이 잘 되었고, 사람들이 정말 순박하시고 잘 대해 주셔서 너무 편했다.

첫날에 장애체험할 때, 눈을 가리고 길을 가는게 그렇게 무서운 거라는 것을 처음 느끼게 되었고 얼마나 불편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탈 때 비장애인인 나도 팔에 근육 생길 것처럼 힘든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고 힘드실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았다.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

 

사실 전에는 장애인이라면 으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근처에도 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도와주어야 할 사항이면 도와주어야 할 것이고 챙겨주어야 할 것이다. 사실 우리보다 몸이나 이런 것이 불편할 뿐이지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보호받고 있지만 아직은 좀 그런 것이 부족하다.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

 

처음에 장애체험학교를 오게 될 때 부모님의 동의로 오게 되었는데, 평화의집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평균 나이가 25세 넘는다고 한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있고 그리고 인사성이 참 좋으시다. 혼자와서 그런지 심심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활동했고, 또 장애인이 되어서 직접 체험해 보니 더 새롭고 장애인의 마음을 조금 이해한 것 같다.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체험과 휠체어를 타고 지체장애체험을 해 보니 팔힘도 들어가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장애인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 속에서 다닐까 궁금하고 한시라도 도로나 인도 등 장애인 시설이 많아지고 편리해졌으면 좋겠다. 처음 장애인을 만났을 때는 말을 건네지 못해서 인사만 했는데 앞으로 장애인과 만나면 인사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