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2009년 21기 장애체험학교 소감(1)

평화의집 2009. 7. 6. 11:56

참여기수 : 21기

참여기간 : 2009.07.04~2009.07.05

참여학교 : 부산에너지과학고등학교, 보광고등학교

 

 처음 장애 체험을 할 때 조금 낯설고 어색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장애인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이런 것도 생각하지 않은 부분 이었는데 이곳을 오게 되어 장애우 들에 대한 선입견들이 다 날라 간 것 같다. 처음에는 정상인들과는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처음 장애인을 만났을 때 약간은 무섭기도 했지만 친구 같고 동생 같고 어른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게임(장애체험활동)을 하고 잠을 자러 갔는데 아무도 없고 선생님 한 분만 계셔서 3명이 자는 줄 알았는데 일어나 보니 많이 일어나 있었다. 근대 전부 혼자 씻고 잘 웃고 해맑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늘 계곡을 가고 놀고 하면서 정상인과 다른 점은 ‘조금 불편하다’ 일뿐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것 같았다. 사람들도 장애인의 선입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이번이 두 번째 지만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작년에 한번 와 보고 두 번째 방문 이였는데 많이 낯설었다. 그런데 나를 알아보시는 분도 있었고 나만 보면 웃으시는 분도 계셨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알고 보면 너무 차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다. 사람들은 근처에 장애인이 다가오면 피하고 도망가는데... 이제부턴 나라도 그러지 말아야겠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봉사활동 이었지만 뭐든 쉬운 일이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올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 모두 화이팅!!!

 

 처음에 왔을 땐 정말 무서웠고 답답했다. 그래도 장애인 들이 우리를 보고 웃어주시고 인사해 주시니까 서서히 편해지고 좋았다. 같이 식사도 하고 목욕 도와드리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가득 했다. 여기 선생님들도 좋으신 것 같고 시설도 괜찮다. 담에 또 올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올 것이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반 강제(?)로 가라해서 약간 짜증도 나고 집에도 가고 싶고 그랬는데 함께 밖에도 나가보고 같이 손잡고 놀고 그러다 보니 정든 것 같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 때 마다 새로운 것 같아 즐거웠다. 이 프로그램을 우리 학교 애들에게 적극 추천 해 주고 싶다.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남을 어떻게 돕는지 알려주니 꽤 괜찮은 곳 같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까지도 피곤하진 않았다. 참 좋은 프로그램 인 것 같다.

 

처음엔 오기 싫고 모든 것이 귀찮았지만 하다 보니 점점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힘들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니 뿌듯했다. 2008년에도 왔었는데 그때 본 사람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원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전처럼 무조건 싫다고 내빼지도 않고 적극적으론 못 하겠지만 가끔 씩이라도 참여를 해서 좋은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앞으로 장애인을 보더라도 편입견을 가지고 막 이상하니 더럽다니 라는 핑계로 피하지 않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할 때는 재미있었고 보통사람이랑 다른 점은 생각이란 걸 비장애인들과 조금 다르게 하는 것과 잘 못 움직이는 것 잘 못 먹는 것을 빼면 비장애인들과 다를 것이 별로 없는 사람 같다.

 

학교에서 가야된다고 해서 반 강제적으로 참여 하게 되었다. 올 때 비도 오고 날씨가 안 좋아 가기가 싫었지만 와서 평화의 집에 사는 분들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해 주니 좋았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꺼려하기만 했는데 막상 생활을 잠시나마 같이 해 보니 몸과 정신만 아프실 뿐이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은 내가 화장실에 칫솔을 두고 갔다고 가져다주시고 갈 때 웃으며 잘 가라 인사를 해 주셨다. 이러한 분들을 돕는 것도 해보니 힘들어도 뜻 깊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았다.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이라도 해보면 좋겠다.

 

 이번 장애인체험학교가 두 번째 오는 것이지만 항상 힘들고,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너무 너무 힘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계감이 사라지고, 적응이 되어 간다. 힘이 들기도 하지만 장애체험을 끝마치고 나면 무언가 모르게 마음이 뿌듯해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