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2009년 23기 장애체험학교 소감(2)

평화의집 2009. 7. 20. 13:44

참여기간 : 2009. 7. 18 ~ 7.19

 

참여학교 : 대저고등학교, 동성고등학교,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동주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화명고등학교

 

소 감 문

 

무엇보다도 장애인체험학습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느낌은 ‘나는 특별하다’라는 생각이다. 장애인들을 보면서 내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 했던 많은 것들이 이분에게는 참 귀한 것이고 값진 것임을 보면서 조금 더 내 주위의 많은 것들을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작년에도 왔지만 이번 년에는 직접 숙소에서 머물며 하루를 보냈다. 장애인 많은 분들을 하루 동안 지켜보며 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 지금은 봉사시간 때문에 왔지만 조금 더 크면 진짜 말 그대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처음 올 때부터 여름이라서 덥기도 하고 길 찾는 것도 힘들고 모든 것이 짜증났다. 숙소에 배정받았을 땐 정말 더워서 샤워도 하고 싶고 씻고 싶었지만 집도 아니라서 씻기도 곤란하기도 해서 짜증났다. 그런데 장애인들과 만나면서 처음엔 내가 원래 소심한 면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지만 오늘 아침엔 밥도 먹여주고 정말 생각 보다 힘들지도 않았다. 같이 여행을 갔을 땐 처음에 손잡을 때 조금 껄끄럽기도 했지만 갈수록 내 짝도 귀엽고 착해서 좋았다. 이렇게 봉사도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돼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하면 뭔가 좀 이상적인 걸 상상했었다. 그날 날씨는 왜 그렇게 더운지 땀도 뻘뻘 흘리면서 하려고 하니 난감했다. 와서 짐을 내려놓고 이론 듣고 휠체어랑 흰 막대기로 체험 한다 길래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휠체어를 타고 가는데 매우 난감했다. 땅이 좋지 않아 가기게 손이 너무 아팠다. 와서 저녁을 먹고 쉬고 또 이론을 듣고 체험을 했는데 조별 게임 이였다. 재밌었다. 또 일찍 일어나서 이리저리 일을 했다. 그렇게 일어나기 정말 곤란 했다. 그리고 기장에 있는 수족관? 같은데 놀러 갔다. 짝지랑 않아서 했는데 처음엔 서로 말이 없다가 점점 갈수록 익숙해졌다. 재미있기도 하면서 힘들었고 보람찼다.

 

1년 전의 인연으로 전에 같이 왔던 친구와 함께 다시 이곳에 왔습니다. 저번 1년 전의 체험에서 계곡에 갔을 때가 너무 즐거웠기에 또 다시 즐거운 곳에 갈 걸 기대했다. 먼저 장애인 체험으로 휠체어 및 흰 지팡이를 사용하는 일에서는 지난번 경험이 있기에 잘 할 줄 알았는데 1년의 세월 때문인지 또 다시 이리저리 방향을 잡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체감했다. 지난번에는 1박 2일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1박 2일이라고 해서 장애인분들과 같은 방에서 잤다. 일찍 주무시는 분들을 위해 일찍 잠들었으나, 역시 뒤척이며 잠을 설쳤다. 다음 날 수산과학원에 갔다. 성민이형과 짝지가 된 나는 손을 꼭 잡고 다녔다. 성민이 형이 자꾸 비가 온다고 하셨는데, 성민이 형의 마음속에 해가 뜨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처음에는 잘 해드릴 자신도 없고 장애인이랑 함께 뭘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론 공부를 하고 나니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알 것 같고, 특히 보장구 사용법을 배우고 나니 뭘 해야 할지도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각장애체험을 할 때는 그래도 좀 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휠체어를 탔더니 더 힘들었다. 팔 힘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장애인이 된다면 팔 힘을 더 길러서 열심히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물병자리 방에 들어 가 자는데 식구들이 민감하대서 조용히 하느라 힘들었다.;; 나들이를 갈 때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그래도 손을 잡고 사진도 찍으니까 어색함이 사라 진 것 같고, 처음엔 내 말도 잘 안 들어 주시더니 그래도 돌아 올 때는 말도 걸어 주고 말도 잘 들어줬다. 너무 기뻤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