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2009년 34기 장애체험학교 소감문

평화의집 2009. 10. 1. 15:37

* 참여학교 : 금곡고등학교

* 일      시 : 09월 19일~20일

 

*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땐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처음엔 친해지기도 어려울 것 같았고 나도 뭘 해줄 수 있을지 몰랐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장애인분들과 같이 고구마도 캐러가고 밥도 먹고 하다 보니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어제 장애체험을 해보니 현재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도 어느 정도는 알 것 같다. 장애인분들이 우리들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 것 같다. 우리처럼 뭐든 할 수 있는 걸 알았다. 어제 장애체험 할 때 시각장애인과 지체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 눈이 안보여 답답하고 뭔가 불안하고 휠체어는 오르막길 오르기는 정말 힘들고 조그마한 턱 넘는 것조차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부턴 장애인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고 보통사람과 같이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길가다가 턱 오르기가 힘든 장애인분들을 도와드려야겠다.

 

* 우리 또래 친구들보다는 내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었는데 이 장애체험학교에 2일 봉사를 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 사라졌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하고 싶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장애인체험도 해봐서 그런지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처음에는 학교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 신청했었다. 장애인이라 해서 조금 꺼려지고 걱정이 됐었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첫날에 선생님과 함께 장애인체험을 했다. 흰색지팡이...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세상이란 정말 무서웠다. 몇 발작도 못가 무서워서 자꾸 멈칫하게 되고 내 앞에 커다란 벽이 있는 것처럼 막막했다. 휠체어는 탓었던적이 있었다. 작년 방학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잠시 탔었는데 그땐 병문안 온 친구들이 밀어주고 엄마가 밀어주고, 그래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었는데 내가 길에서 직접 운전하려니까 팔도 아프고 자꾸 다른 길로 빠져 당황했다. 이런 체험으로 인해 다시 내 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구마 체험하러 가선 몸이 불편하신 불들을 직접 도왔다. 비장애인들과 별로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지금까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앞으로 길에서 장애인들을 만나게 되어도 꺼리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야지..

 

* 처음에는 솔직히 무서웠다. 복도를 뛰어다니는 것하며, 소리 지르는 것, 가까이 와서 인사하는 것 등등.. 평소 나의 주변에서는 볼 수 없는 행동들이라서 그런지 난감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나서 얘기를 함께 나누는데 ‘아...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우리와 별 다를 바가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보치아’게임에 많은 관삼을 보여주셨는데,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이 호기심도 많으시고, 말도 잘하셨다. 고구마 캐기 할 때도 무척 소중한 기억이었다. 사실 호미가 없었는데, 장애인분이 내게 호미를 빌려주시는 배려를 보여주셨다. 요즘하도 인심이 각박해서 비장애인들도 남에게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참 순수하고 착하시다는 생각도 들었다. 버스를 타고 돌아왔는데, 참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었구나.. 나도 어쩔 수 없이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장애인을 상대로 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는데 많은 교훈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꼭 오고 싶다.

 

* 여러 가지 체험활동과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느껴보고 도와주고 같이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 몸이 불편한 것 제외하고는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어제, 오늘 이틀 동안 프로그램을 했는데 어제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체험을 했다. 시각장애인도 힘들었지만 지체 장애인은 정말 힘들었다. 누가 옆에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겨우 1시간 남짓 체험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몇 십년동안 이렇게 생활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고구마를 캐러 갔을 때 처음에 정말 장애인들과 소통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말을 못하시는 분들은 손짓이나 행동으로 자기의 의사표현을 하시고,, 특히 내 짝이였던 분은 자신보다 우리를 먼저 걱정하시고 말도 못하시면서 장애체험에 참가한 학생 다리 다친걸 보고 다리 가리키면서 “아파, 아파”하시고 식사하실 때도 먼저 드시라고 했더니 나부터 챙겨주셨다.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게 고마웠다. 선생님들도 잘 지도해주셔서 고마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 내가 눈이 제대로 보이고 귀가 들리고 말을 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처음으로 감사하는 생각을 가졌고 장애인 분들을 도와드리면서 장애인들도 착하고 가슴 따뜻한 분들인 것 같았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시하고 싶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했던 것 같다.

 

* 장애체험학교로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장애인을 편하게 대하고 같이 활동을 할 생각을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고민 많이 했다. 보통 학교 봉사활동이라 하면 내신 성적충족을 위한 수단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왔으나 막상 오고 나니 단순히 봉사시간만을 채운 것 보다는 장애인에 대한 이전의 인식이 바뀌었고 잘못된 지식과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되었으며 그들이 결코 사회에서 격리될 대상이 아닌 함께 해야 할 대상이란 것을 알았다. 나는 앞으로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은 뒤 난민, 기아 구호단체에 가입하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장애를 앓고 있는 친구들을 격려해주고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이번 체험활동은 앞으로의 꿈을 위한 첫 걸음이 된 것 같다.

 

* 처음엔 그저 선생님이 하라고 해서 참가한 프로그램이었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깔끔하고 조용해서 깜짝 놀랐었다. 장애체험을 하면서 처음으로 휠체어도 타보고 조금 어색했던 친구랑 좀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 저녁을 먹고 게임을 할 때도 처음으로 해본 경험이라 재미있었다. 밀양에 도착해서 휠체어를 밀어드리고 밥도 먹여드리고 하다 보니 힘을 다 뺐지만 조금 더 열심히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장애인분들도 도와주고 친구들과 사이도 더 좋아지는 멋진 봉사활동이었다.

 

* 첫 번째 날에는 평화의 집에 왔을 때 사실 장애인이 무서웠다. 눈을 가리고 지팡이를 의존해서 걸어 다닐 때는 완전 최악이었다. 이런 체험과 장애인들을 봤을 때 처음보다 무섭지 않았다. 두 번째 날에는 밀양에 고구마 캐러 갔을 때 내 짝지였던 장애인분과 함께 걷고 말하고 했을 때 전혀 무섭지 않았다. 봉사활동 점수를 받으러 왔지만 나중에 끝나고 나니깐 이런 봉사활동이 또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고 장애인들과 놀고 싶고 이틀 동안 참 재미있었다.

 

* 맨 처음 시작할 때는 솔직히 편견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그들과 만나고 우리가 그들처럼 되어보니 좀 더 그들을 이해하고 편견도 사라졌다. 또, 이전에 이 프로그램을 참여한 친구의 말로는 ‘무척 힘들다’라고 들었지만 직접 경험하니 고생이 아닌 즐거움이었다. 또 고구마 캐기를 하면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