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학교앨범소감

2011년 장애체험학교 32기 소감문

평화의집 2011. 8. 19. 17:15

 

[참여기수] 부산광역시 청소년 장애체험학교 32기

[참여기간] 2011. 08. 17 ~ 2011. 08. 18

[참여학교] 강서고등학교, 동인고등학교, 삼정고등학교, 양덕여자중학교, 화명고등학교

 

 

 저는 일단 이 장애체험학교를 통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장애의 종류는 아는게 5개 밖에 없었는데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휠체어를 타면서 휠체어가 생각보다 방향 잡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특히 시각장애인 체험할때 앞이 보이지 않는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꼈다.

    언어장애(표현) 게임을 할 때 솔직히 글을 보는 순간 입모양도 못하니 정말 내 가슴이 답답했다. 그것을 달고 평생 살아가는 사람을 생각하면

    정말 괴로움을 뛰어 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세가지 체험만 해도 괴로운데 장애인분들은 얼마나 괴로운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

    부모님이랑 일주일에 2~3번 꼴로 방학때 말다툼을 하면서 난 부모님에게 나를 왜 낳았냐고 까지도 말했다. 1일차 체험을 끝내고 부모님에게

    그런말을 했다는 내가 어리석었다.

    둘째날 물병자리 분들과 오마이랜드 갈 때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아 싫다...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아 이분들도

    진심으로 대하니까 뭔가 그분들의 마음(?) 그런 것이 살짝 느껴졌다. 오늘 같이 가신 사회복지사 분들은 80~90% 정도 웃으시던데 내가 그것을

    보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도 보수는 작지만 나 자신에게 뿌듯한 마음이 생길 것 같아 좋은 직업이라는걸 알았다.

    저의 결론은 학생 이유건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애체험학교 두번째로 하였는데 예전에 한번 해서 그런지 더 수월했고 재미있었다. 오늘은 오마이랜드에 갔는데 물병자리 사람들과

    함께 풀장에서 놀았다. 나중에는 옷도 입혀주고 몸도 닦아주었다. 두번째지만 장애인 분들이 내손을 잡는데 조금 껄끄러웠다. 하지만,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같고 단지 몸이 불편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던거 같다.

    또 어제는 휠체어랑 눈가리고 지팡이 잡고 걷기, 몸으로 표현하기등 을 했는데 재미있었다. 휠체어는 절대 혼자서 링을 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팔의 근육이 뭉쳤기 때문이다. ㅠㅠ    세번째, 내년에도 장애체험학교에 참가하고 싶다. 장애체험활동은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곳 같다.

 

 여기 오기전 난 장애인들과 절대 친해질 수 없고, 또 말걸기도 어려울 것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장애인분들은 절대 소극적이지

    않으셨다. 먼저 다가와주고 인사도 친절하게 해주셨다. 그러니 하나도 거부감이 안생기고 조금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도 손을잡고 산성의

    오마이랜등 놀러갔는데 난 걱정이 컸다. 장애인들은 무조건 많이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했다. 물에서 노는것도 위험하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깐 장애인분들 스스로 잘 해주셨다. 물에서 같이 노리고 하고, 물장난도 치고 정말 지미있었다. 점심을 먹을 때 점심을 먹여 드려야 되는줄

    알았다 그러나 거의 모든 분들이 스스로 점심을 드셨다.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 무작정 장애인들을 도와 주어선 안되구나 하고 느꼈다.

    TV에서나 책에서 보면 장애인분들중 일부는 도와주는 것을 싫어하는 분도 계신다고 들었다. 맨첨엔 이해가 안되었지만 알것 같다.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도와주려고만하니까 그게 싫은거였다. 여기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장애인분들이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느끼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휠체어와 하얀봉을 체험해보니 팔도 너무 아프고 뜻대로 잘되지도 않아서 답답하고 불편했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도 돈 계산이

    얼마나 어렵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게 정말 답답한 일이라고 느꼈다. 장애인분들이 존경스럽다. 다음에는 더 큰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오면 평화의집에 오고 싶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큰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나마 없어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장애인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조금 알 것 같다.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조금 더 친근감이 들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장애인을 돌봐주고 싶다.

    장애체험학교 프로그램에 잘 참가한 것 같다. 비록 한방분들과 밖에는 시간을 못보냈지만 여기분들이 어떠신지 알것 같다. 다 착하고,

    마음씨 좋으신 분들 같다.~^^

 

 몇년전에 누나가 이곳 평화의집에 왔었다. 그래서 봉사활동도 하고 보람차게 보냈다고 했다. 그래서 그 계기로 이번 장애체험학교에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 장애인들을 봤을 때 낯설고 신기했지만 물놀이 갈 때 도와주고 해보니 보람도 느끼고 장애인들을 좀 더 따뜻하게 대해야 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시는 복지사 선생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복지사 선생님은 나와는 다르게 사람으로 대하셨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했던 봉사활동들은 환경미화 별로 의미 없는 봉사활동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정으로 봉사가 의미있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이었다. 그리고 참된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평화의 집에 다시 오고 싶다.